로그인

검색

[NFT마켓 춘추전국시대] ⑩모든 NFT 한 지갑에 모아 게임에 쓴다...인터체인 NFT 플랫폼 '하바'

김똥글

출처: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12

 

 

임영광 하바 프로젝트 대표 인터뷰
메타버스 시대 오면 인터체인 NFT 필수
모든 체인 아우르는 지갑 만드는 중
다양한 블록체인서 모은 NFT, 게임에 활용

 

 

 

01.jpg
임영광 하바 대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이 단순 거래 지원에서 '콘텐츠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한 NFT들을 한 곳에 모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인터체인 NFT' 서비스와 이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인터체인 NFT 플랫폼 '하바(HAVAH)'다.

 

올해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바는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로봇 대전 게임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시대, 인터체인 NFT는 기본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임영광 하바 프로젝트 대표는 "메타버스 세상이 오면 인터체인 NFT가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타버스 세상은 확실히 올 것 같다"며 "메타버스 생태계 내에서 NFT들이 동작하게 된다면, 특정 블록체인에서만 발행된 NFT를 쓸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02.png
임영광 하바 대표

 


현실 세계에서도 자국 내에서 생산한 제품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만든 제품들이 혼용되는 것처럼, 현실을 온라인으로 옮겨둔 메타버스에서도 하나의 블록체인만 사용하진 않을 거란 설명이다.

 

임 대표는 "메타버스선 인터체인 NFT가 자연스러운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하바는 NFT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바의 이같은 비전에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정경인 펄어비스 전 대표,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 전동진 블리자드 전 대표, 서용찬 위메프 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하바에 어드바이저로 합류한 상황이다. 

 

 

 

 

 

 

하나의 지갑에 모든 NFT 모은다

 

인터체인 NFT 서비스를 위해 하바는 모든 체인의 NFT를 담을 수 있는 지갑을 개발중이다. 임 대표는 "현재 NFT 마켓들이 제공하고 있는 경험은 인터체인보단 멀티체인에 가깝다"며 "글로벌 최대 NFT 마켓 오픈씨에서 솔라나 기반 NFT를 거래하려면 솔라나 기반 지갑인 팬텀 지갑을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03.png
임영광 하바 대표

 


그는 "단일 웹페이지에서 모든 것들이 진행되지만, 뒷단에는 각각의 네트워크가 분절돼 있는 것"이라며 "반면 하바는 하나의 지갑을 여러 블록체인과 연결할 계획으로,  이용자가 지갑을 여러개 쓰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바는 아이콘루프에서 수년간 개발해온 '트러스트리스' 인터체인 기술을 통해 체인 간 자유로운 NFT 이동을 구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하바 플래닛'을 통해 블록체인 간 트랜잭션 사실을 전달하고, 플래닛 구동자들에게는 '하바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다양한 블록체인서 모인 NFT, 게임에 활용한다

 

하바는 인터체인 NFT를 기반으로 모은 지갑 속 NFT들을 게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게임의 경험과 메타버스의 경험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게임을 통해 NFT 접하게 된다면 즐기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된다"고  말했다. 또 "기존 '플레이 투 언'(P2E·돈 버는 게임) 게임 이용자들도 수월하게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NFT 기반 게임을 해본 만큼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04.png
프로젝트 P2C

 


현재 하바는 NFT 기반 TCG '프로젝트 P2C'와 로봇 대전 게임 '크립토 기어즈'를 개발중이다. 먼저 프로젝트 P2C는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프로필사진(PFP) NFT를 활용해 카드덱을 만들어 경쟁하는 게임이다. 또 게임 개발자만 30명, 디자이너까지 합치면 총 50여명이 투입된 크립토 기어즈는 화성 기반 로봇 대전 게임으로 네오플, 엔씨소프트 출신 디렉터가 팀을 이끌고 있다.

 

 

크립토 기어즈는 내년 1분기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다른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NFT가 크립토 기어즈에서도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시켜주고 싶다"며 "크립토 기어즈 게임 안에도 좋은 자원을 가진 땅은 NFT로 만들어서 가치 있게 만들고, 로봇 파츠도 NFT로 만들어서 이들을 소유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NFT를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유용성을 어떻게 줄 수 있을까 고민 중"이라며 "하바의 가장 큰 장점은 베타적이지 않다는 것이며, 많은 이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