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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3월에 쓴 하바 프로젝트에 대한 각오 (By. 함영철 / HAVAH / HVH)

김똥글

 

안녕하세요, 투바이트 함영철입니다.

 

 

최근 AMA LIVE(https://youtu.be/UwlPN6VWiE4?t=553)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HAVAH의 이념과 컨셉, 스페이스 기어즈 티저 영상, 플래닛 정보 등을 계속 공개하고 있죠.

 

 


이에 많은 유저 분들이 HAVAH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커뮤니티 분들이 우려하시는 내용에 대해서도 HAVAH 실무진은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초기 단계에서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과 함께 HAVAH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 발제 단계에서 세워둔 정책들을 어떻게 보완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HAVAH를 계획한지 3개월 쯤 된 ‘22년 3월, 사내 메신저를 통해 전체 실무자 분들께 쓴 글입니다.

 

우리가 어떤 각오로 시작한 것인지 플랫폼 오픈을 앞둔 시점에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1. W3 게임의 치열한 시장 상황


‘21년, 블록체인 계에서 몇몇 게임사들이 성공한 이후 굵직한 게임사들도 W3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업계 동향을 파악해보면 많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P2E 프로젝트를 시작한 상황인데요, 각자 뭔가를 주장하며 각자의 플랫폼 구축을 이야기하고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큰 차별점은 없어 보이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는 과거 PC 온라인 게임 시장이 대세였던 시절, 갑자기 모바일 시장이 열릴 때 기존 게임사들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 때와 비슷합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 초창기, 대형 게임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IP들을 모바일화하여 내놓기 시작했는데 초창기 나왔던 게임들은 모바일 특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많이들 실패를 맛봤었죠.

 

 

카트라이더를 예로 들면, 모바일 시장 초창기에 나왔던 작품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만, 최근작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최적화, 접근성 낮추기, 게임성 보강(레이싱 느낌 살리기),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성공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W3 게임 시장의 경우 선점 효과로 성공한 프로젝트들이 몇몇 있지만, 이를 같은 문법으로 똑같이 따라한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성공할 것이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요컨대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을 잘 활용하면서도 특색과 차별점이 있어야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우리 HAVAH의 포지셔닝에 대해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치열한 시장 상황에서 어떻게 포지셔닝해야 할까요?

 

이 부분을 두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머리 속이 좀 명쾌해진 것이 있는데요,

 

중국 삼국지로 비유하면 동탁 이후 원소, 조조 등이 중원을 놓고 치열하게 싸울 때 유비는 조용히 세력을 키워 촉나라를 건설했습니다. 유비는 한의 정통성, 그리고 덕장의 이미지로 인재들과 민심을 얻어, 후발주자였지만 세력 구축에 성공한 것이죠.

 

 

유럽 역사로 비유하면, 다른 강국들이 치열하게 싸울 때 작은 나라인 스위스는 조용히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 세계 탑급의 선진국이 된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세력을 키운 것이죠.

 

지금 P2E 게임 시장을 정조준하는 기존의 회사들이 중원을 놓고 비슷한 문법으로 출시한다면, 우리는 “우리 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곳에서 세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특색 있는 프로젝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HAVAH 만의 포지셔닝이겠죠.

 

 

 

 

 

 

 


3. “우리 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곳에서”

 

HAVAH = NFT 인터체인 플랫폼 = 상당히 많은 키워드와 의미가 담긴 용어입니다만,

 

이를 날카롭게 기획하고 잘 만들어서 블록체인/NFT/게임 커뮤니티를 열광하게 만드는 것이 큰 숙제일 것입니다.

 

 

현재까지 논의된 내용으로 보면 “NFT 갖고만 있으면 뭐해? 여기 와서 자랑도 하고 게임 등 여러 놀거리를 즐겨봐” 일텐데요, 쇼핑몰만 놓고 봐도 세상엔 아마존만 있는 것이 아니니, NFT 관점에서 오픈씨가 아마존이라면 우리는 파페치(명품 모아놓은 쇼핑몰) 성격을 담을 수도 있는 것이고 게임의 관점으로는 다른 게임사의 플랫폼이 백화점이라면 우리는 특화된 전문샵 느낌으로 갈 수도 있겠죠.

 

 

요컨대 큰 기업의 큰 플랫폼들과 직접 맞붙을 필요도 없고, 너무 의식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곳에서”를 잘 찾아 인터체인 NFT 플랫폼의 기치로 상생하며 나아가면 되겠죠.

 

투바이트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은 화성 테라포밍을 배경으로 한 로봇 전략 게임입니다.

 

그냥 게임 만들고 P2E 붙이는 것이 아닌, 게임성도 높이면서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전략으로 블록체인 유저와 일반 게이머들이 열광하는 게임으로 탄생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어요.

 

 

 

 

 

 

 

4. “세력을 키워 나가며 성장시키기”


HAVAH의 전체 규모와 토큰 이코노미 등 여러 면에서 많은 논의가 이뤄졌고 확정을 지을 단계이겠지만, 시작부터 너무 무리하게 크게 보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 산업에서도, IPO를 무리하게 높은 가치로 진행했다가 그 뒤로 주가가 계속 하락하여 고생하는 경우도 참 많죠.

 

우리가 결국은 DAO화되어 안착할 수 있기까지의 필요 자금 + 여유분만 확보하고 시작해도 충분할 것 같고 궁극적으로는 계속 성장하는 그래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시장과 유저,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좋은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성장하는 플랫폼 — 두근두근한 일이죠. 이런 모양새를 만들어 보아요.

 

 

 

 

 

 


5. 마치며


DAO의 첫 시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한 3사에서 먼저 잘 공유하고 치열하게 논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시장 상황에 힘든 시기도 오겠지만 우리의 진정성과 가치를 알아주는 분들이 나타날 것이고 힘내서 계속 해봐야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 시작에 앞서 모두 파이팅입니다!

 

 

 

 

출처: https://medium.com/@HAVAHofficial/22년-3월에-쓴-havah-프로젝트에-대한-각오-by-ham-youngchul-b46e90d50b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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