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비트렉스, 미국 뉴욕주 영업 종료...업비트 영향은?

출처: 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97

 

 

3997_4288_478.jpg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가 미국 뉴욕주에서 영업을 종료할 위기에 처했다.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은 국내 업비트 등에도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비트렉스는 미국 뉴욕 금융감독국(NYDFS)이 비트렉스가 신청한 비트라이선스를 반려하고 뉴욕주에서의 모든 영업을 종료할 것을 명령했다고 공지했다. 다만 비트렉스는 뉴욕주를 제외한 미국 다른 주에서는 그대로 영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비트렉스는 공지에서 “금일 뉴욕 NYDFS가 내린 결정에 대해 슬픔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우리는 이 결정이 뉴욕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을 보호해주기보다는 그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믿고 있다. 비트렉스는 2015년 8월에 비트라이선스 취득 신청을 한 이래로 NYDFS의 질의에 답하고 그들의 요구 조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NYDFS가 비트렉스의 영업을 종료하도록 한 것은 자금세탁방지(AML)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NYDFS는 이란, 북한 등 경제제재 대상 국적 사람들이 비트렉스에서 거래한 것을 적발했다고 주장했다.

 

비트렉스는 자신들이 외부 감사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리스크 평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및 절차들을 숙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트렉스는 NYDFS가 지적한 이란 국적자는 2018년 1월에 이미 보고했으며 북한 국적자가 고객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017년 10월 출범 때부터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다양한 코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비트렉스 뉴욕주 영업정지가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업비트는 11일 공지를 통해 비트렉스의 뉴욕주 영업종료 소식을 전하고 “업비트에 연동되어 있는 비트렉스 마켓(BTC, ETH, USDT)을 향후에도 정상적으로 거래 지원할 예정이니 이와 관련해 염려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트렉스가 미국 뉴욕주에서만 영업이 종료될지 파장이 다른 주로 확산될지 여부가 업비트와의 협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