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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진짜 꿈은 글로벌 비트코인 은행이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4&aid=000418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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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 한중섭 리서치센터장

 

왜 ICE는 맥도날드나 월마트가 아니고 스타벅스를 리테일 파트너로 선택했을까.. 그 답은 스타벅스 앱에 있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가 주는 쿠폰과 편리한 서비스 때문에 스타벅스 앱을 이용한다. 스타벅스는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자동충전을 유도하고 자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은 기꺼이 스타벅스 앱에 돈을 예치한다. 인상적인 점은 스타벅스 예치금의 규모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조사에 의하면, 2016년 스타벅스의 예치금은 12억달러 (한화 약 1.3조원) 로 이는 미국의 웬만한 중소 은행 예치금보다 높은 수준이다. 놀라운 것은 예치금뿐만이 아니다. 미국 내 가장 많은 유저 수를 보유한 모바일 결제 업체는 애플, 구글, 삼성이 아니라 스타벅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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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

 

전 세계에 브랜치가 깔려있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통화로 쌓여있는 예치금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 로컬 은행들은 고객이 예치한 돈으로 대출을 해주면서 손쉽게 이자 장사를 하고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큰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고객 예치금도 풍부한 스타벅스는 커피만 팔라는 법이 있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사의 예치금 데이터를 들여다보며 스타벅스 고위 경영자들은 어떻게든 은행 비즈니스를 도입해 이를 수익화시키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통화의 다양성 및 은행의 로컬화 경향은 스타벅스의 자본과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는데 제약으로 작용한다. 이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정답은 비트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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