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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 확보 '하바'…내년 상반기 서비스 런칭 준비 박차 (HAVAH)

김똥글

출처: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12160004055060104661

 

 

한강·마마 등 크립토VC 투자 유치, '인터체인 플랫폼' 강점에 높은 점수

 

 

블록체인 플랫폼 '하바(HAVA)'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필수인 밸리데이터(검증인)도 확보하면서 협업 범위도 넓혔다.

 

 

가상자산 혹한기(크립토 윈터)에도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인터체인' 기술이 꼽힌다. 인터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정보 교류 및 가상자산 교환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하바는 인터체인을 통해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부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투자유치 및 밸리데이터 추가 확보…우군 지원 받는다

 

하바는 지난 15일 한강벤처스와 마마벤처스 두 곳의 가상자산 전문 벤처투자사(크립토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하바는 블록체인 기술기업 아이콘루프와 웹3솔루션즈, 게임사 투바이트 등 3사가 협력해 만드는 프로젝트다. 아이콘루프가 기술 제공, 웹3솔루션즈가 플랫폼 개발, 투바이트가 게임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투자규모와 형태는 비공개다. 한강벤처스와 마마벤처스 모두 지분 투자보다 가상자산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바 관계자는 "당장 개별 공개가 어렵지만 추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벤처스는 2017년부터 가상자산-블록체인 영역에서 활동하며 약 200개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한 크립토VC다. 최근에는 P2E, 게임파이(GameFi), 대체불가토큰(NFT) 등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미투온그룹의 게임 '포켓배틀스 NFT 워'와 더마르스의 '마르스 메타버스' 등에 연달아 투자한 바 있다. 하바는 한강벤처스가 다수의 게임을 포트폴리오로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을 자사 플랫폼에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마벤처스와는 장기 엑셀러레이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프로젝트 로드맵, 토큰이코노미 자문, 후속투자 유치, 마케팅, 거래소 상장 등 전방위에서 협업한다. 마마벤처스는 하바 웹3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밸리데이터로는 디스프레드가 합류했다. 디스프레드는 하바의 인터체인 기술을 유망하게 평가했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공동창업자는 "NFT 런칭 시 폴리곤, 솔라나 등 메인넷(레이어1)을 선택해야 한다"며 "하바 브릿지를 이용하면 메인넷에 따른 제약 없이 블록체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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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메인넷 출시…인터체인으로 게임 NFT 시장 공략

 

하바는 이번 투자 및 밸리데이터 유치를 통해 예정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NFT 마켓플레이스, 프로젝트 등과 협업 논의 중"이라며 "후속 투자도 유치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바이트, 웹3솔루션즈, 아이콘루프 3사 모두 하바의 성공이 간절하다. 신생 게임사인 투바이트는 자체 게임의 흥행이 필요하다. 아이콘루프의 경우 B2G에서 B2B로 노선을 바꾸면서 기업용 블록체인 '파라메타'를 출시했는데 그 첫 사례가 하바다. 웹3솔루션즈는 하바를 만들기 위해 꾸려진 스타트업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었다.

 

 

현 단계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내달 예정돼 있는 '플래닛' 퍼블릭 세일이다. 플래닛은 일종의 NFT이며 퍼블릭세일은 NFT를 불특정 대중에게 판매하는 작업이다. 플래닛을 구매한 대중은 하바의 노드가 돼 컴퓨팅 파워를 대여해주게 된다. 생태계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리도 갖게 된다. 노드 활동 보상은 하바코인(HVH)으로 받는다.

 

 

하바 관계자는 "플래닛 퍼블릭세일을 시작으로 메인넷을 오픈한다"며 "메인넷 아래서 활동할 디앱(DApp)도 공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앱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탈중앙화 앱 서비스를 일컫는다. 하바에서 자체 개발하는 디앱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메인넷에서 발행된 가상자산을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넷을 구동 중이며 내년 1월 정식 공개 예정이다. 업계서는 이 기능을 주시하고 있다. P2E 게임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예준녕 공동창업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각자의 메인넷을 만들거나 NFT 형태 게임아이템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파편화된 NFT를 하나의 체인으로 통합해 멀티버스와 비슷하게 각 통합된 게임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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