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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체 중심으로 협업 활발…상용 서비스 속속 등장

똥글왕김똥글

출처: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102358

 

 

현재 DID 기술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ICT 기반 탈중앙화 대면 분야 표준화포럼에 DID포럼을 포함시켰으며, SK텔레콤이 주도하고 있는 ‘이니셜 DID 연합’, 라온시큐어의 ‘DID 얼라이언스’, 아이콘루프의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등이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차세대 신원확인 기술 ‘DID’에 대해 알아본다.

 

 

아이콘루프가 주도하고 있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DID 플랫폼 ‘마이아이디’를 중심으로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다.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삼성전자 등이 신원증명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굿네이버스, 야놀자, 사람인, NHN페이코, 빗썸 등은 신원증명 활용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마이아이디’ 서비스가 발표되면, 신한은행 등 신원인증 기관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받아, 활용 파트너사에서 로그인을 하는 등 적용이 가능하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일종을 기술 파트너 협력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이아이디’ 플랫폼 안에서 발급기관과 사용처를 파트너사로 포함시키고 있다. 더불어 블록체인 운영 방안도 얼라이언스에서 함께 협의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고, 증명서 발급 등 주요 업데이트 내용 공유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협의체를 통해 얼라이언스 간의 연동 문제도 협의할 수 있게 됐으며, DID 기술의 공공 부문 확산을 위한 통로도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이콘루프의 ‘마이아이디’는 아이콘루프의 자체 개발 블록체인 코어 엔진인 ‘루프체인’이 적용된 DID 플랫폼이다. ‘루프체인’은 온프레미스,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돼 있으며, 분산원장관리, 자동 배포, 통합 환경설정, 네트워크와 데이터 모니터링, 장애 보기 기능 등 다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루프체인은 지난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이아이디’ 플랫폼은 개인정보를 스마트폰 앱에 저장해, 이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는 공인인증서와 같이 스마트폰 하드웨어 내 시큐어존에 저장된다.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인 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본인확인과 금융 서비스 이용에 반드시 필요한 실명확인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서비스별로 흩어져 있는 기존의 ID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특히 아이콘루프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DID 서비스 ‘비짓미(Visitme)’를 출시했다. ‘비짓미’는 DID 기술을 활용해 방문자의 신원을 미리 증명한 뒤 현장에서 비대면 체크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방문 자격 인증 서비스’다. 방문 초대, 방문자 확인 및 픽업 등 방문 절차를 디지털로 처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방문자 정보를 디지털로 처리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보호해 절차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및 기관에서 방문 정보를 사전 등록한 후에 개별 방문증을 발송하면 방문자는 ‘비짓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지에 비치된 QR코드 스캐닝 후 즉시 출입이 가능하다.

 

 

김종협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방문기록을 남겨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문 자격 인증 서비스 ‘비짓미’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로 처리해 방문자 정보에 대한 보안성도 높였으며, 방문 확인도 비대면으로 가능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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