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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2019]토종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완벽한 탈중앙화 추진"

똥글왕김똥글

출처: http://news1.kr/articles/?362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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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이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21일 <뉴스1> 주최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 강연에서 "블록체인 대중화 캠페인인 '아이컨센서스'를 통해 연내 대표자인 피-랩(P-Reps)을 선출하고 2020년까지 완벽히 탈중앙화 된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콘루프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을 개발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 거래 등 다양한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망을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으로 떠오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발전 과정과 비교해 설명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 단계가 10년 전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슷한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

 

그는 "10년 전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왜 적용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게 가장 큰 이슈였다"며 "지금은 왜 기존 온프레미스를 유지하고 클라우드를 쓰지 않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AWS가 2006년 설립 이후 가장 먼저 내놓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토리지 서비스인 'S3'였다. 이후 컴퓨팅 자원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인 'EC2'가 나오며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이 시작됐다.

 

김 대표는 S3를 블록체인 기술 중 '분산원장'에, EC2를 '스마트 컨트랙트'에 비교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분산원장에 집중되고 있지만, 앞으로 스마트 컨트랙트가 시장을 성장시킬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콘루프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 콘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4~5억원에 달하는 100만 아이콘코인(ICX)을 걸었다. 아이콘 프로토콜을 이용해 아이콘 자체 스마트컨트랙트 구현 환경인 '스코어(SCORE)'를 제작한 뒤, 이를 활용한 디앱 또는 웹사이트를 개발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은 구글, 페이스북 등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들이 데이터를 독점하고 이를 활용해 영향력을 더 확장하는 '플랫폼 자본주의'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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